서울에서 가까운데 있는 산으로 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축령산 등산코스. 그리고 축령산 자연휴양림 예약하기를 알아본다.
축령산 등산코스
- 축령산 최단코스 : 제1 주차장 ~ 수리바위 ~ 축령산 정상 ~ 절골 ~ 제1 주차장 (소요시간 3시간)
- 서리산 코스 : 제 2주차장제2 주차장 ~ 철쭉동산 ~ 서리산 정상 ~ 전망대 ~ 제2 주차장 (소요시간 3시간 30분)
- 일주 코스 : 제1 주차장 ~ 수리바위 ~ 축령산 정상 ~ 절골 ~ 서리산 정상 ~ 제2 주차장 (소요시간 4시간 30분)
축령산 등산지도

축령산 입장시간과 주차장
- 입장 시간 : 3월 ~ 11월 06:00 ~ 18:00, 12월 ~ 2월 07:00 ~ 19:00, 매주 화요일 휴장
- 입장료 : 1인당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숙박시설 이용자는 면제)
- 주차비 : 승용차 기준 2,000원
-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축령산 자연휴양림 예약 바로가기
숲 속의 집 시설이용료
50㎡ (6인) : 90,000원
60㎡(8인) : 120,000원
70㎡(10인) : 150,000원
관리사무실 문의 전화 : 031 – 8008 – 6690숲나들e숲나들e, 숲나들이, 자연휴양림, 휴양림, 자연, 휴식www.foresttrip.go.kr
축령산 추천 등산코스 소개
축령산 최단코스를 약간만 변경해서 코스를 추천한다.
제 1주차장제1 주차장 ~ 수리바위 ~ 축령산 정상 ~ 절골 ~ 서리산 삼거리 ~ 전망대 ~ 잔디광장 ~ 임도 ~ 제1 주차장
소요시간 3시간 30분

축령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차로 올라오면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숲 속의 집, 관리사무실, 축령관, 산림휴양관 등 시설이 있고 서리산을 등산하실 분들은 제2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우측으로 가면 제1 주차장과 야영데크 1, 2, 3 구역과 취사장, 샤워장 등 시설이 있고 축령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물레방아와 샤워장을 지나면 본격적인 축령산 산행이 시작된다.
등산로에는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곳도 있고,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하는 곳도 있다.
출발하고 처음에만 약간 숨이 찰 정도이지만 조금만 올라가도 능선길이다.

30여분 올라가면 독수리바위가 나온다.
독수리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수리바위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수리바위에서 능선을 따라 약 30분 정도 가면 남이 바위가 나온다.

남이바위
남이 장군이 국난에 대비하기 위해 조망이 좋은 축령산에 자주 올라와 지형을 익히고 수련을 하였다는 설이 있다.
남이 장군이 바위에 앉아 나라의 장래와 외침에 대비하여 고민하며 앉아있던 자리가 마치 팔걸이의자와 흡사하게 생겼다.
남이 바위에서부터는 암릉길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는 낭떠러지 이기 때문에 긴장을 하면서 산행을 해야 한다.

축령산의 유래
광주산맥과 한남정맥 중간에 자리한 명산으로 남쪽으로는 수동면이고, 북쪽으로는 가평군이다.
이성계가 고려말 이곳에 사냥 왔다가 산세를 보니 매우 웅장하고 신비스러워 반드시 산신령이 계실 것 같아 산신제를 올렸다고 하여 축령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축령산
축령산은 해발 879.5m이고 서리산은 해발 832m이다.
남이바위에서 30분 정도 올라가면 축령산 정상이다.
축령산은 모사인 주금산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5km 지점에 서리산이 있고, 다시 3km를 지나면 이곳 축령산에 당도한다.
축령산에서 동남쪽으로 뻗어나간 능선은 오독산과 운두봉을 지나면서 남양주시와 가평군의 경계를 만든다.
또한, 이곳은 영험한 산이라고 해서 산악회에서 매년 시산제를 모시는 산이다.

축령산 하산 코스
- 정상 ~ 절골 ~ 잔디광장 ~ 임도
- 정상 ~ 절골 ~ 헬기장 사거리 ~ 잔디광장 ~ 임도
- 정상 ~ 절골 ~ 헬기장 ~ 헬기장 사거리 ~ 전망대 ~ 잔디광장 ~ 임도
3코스 모두 시간 차이는 30분도 안된다. 1코스가 축령산 최단코스 하산 루트이고, 대부분 3코스를 이용해서 전망대를 들렀다 온다.
헬기장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서리봉으로 가는 길이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축령산 정상과 능선이 보이고 자연휴양림도 보인다.
헬기장 사거리까지 왔으면 전망대를 들렀다 오는 것을 추천한다.
시원한 바람과 울창한 수림, 수려한 산세를 보고 있노라면 쌓여있던 걱정거리가 한 움큼 사라지는 느낌이다.

전망대에서 잔디광장으로 하산하던 중 고라니가 앞에서 길을 막고 있다.
나도 놀라고 고라니도 놀라고…
새끼 고라니가 깜짝 놀라 도망가다 넘어지고 바위 뒤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것 같은 몸집이 작고 말라있었다.
순간 깜짝 놀랐지만 고라니가 더 놀란 듯.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운동장이 나타나고 운동장 오른쪽은 휴양관 방향이고 제1주차장은 임도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축령산은 길을 잃어버릴 정도의 산은 아니고 등산로도 정해져 있어 초행길이라도 편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임도를 따라 하산하다 거의 끝날 무렵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하나 나온다.
제2 목교 옆길로 올라가면 숯가마터와 홍구세굴, 왕소나무가 있다고 표시된 곳이고, 수리바위 지난 능선 삼거리에서 만나는 길이다.
다음에는 이길로 올라가 봐야겠다.

축령산이 남양주 8 경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요즘은 모든 지역이 8경, 9경, 10경 등으로 이름 붙이고 내방객을 향해 손짓을 하고 있다.
주변에 아침고요수목원도 있고 축령산 포도가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