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등산코스/장성 축령산 편백나무숲

장성 축령산

축령산 하면 남양주 축령산과 장성 축령산이 있다. 오늘은 장성 편백나무숲 축령산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에서 시작하는 등산코스를 설명하고자 한다.

축령산 등산코스

  1.  추암마을 -치유센터-축령산 정상-하늘숲길 전망대-치유센터-추암마을 (11.5km/ 4시간 30분)
  2.  금곡 영화마을- 축령산 정상-치유센터-하늘숲길 전망대-금곡 영화마을(11km/ 4시간)
  3. 축령산 최단코스 : 추암마을-치유센터-축령산 정상-치유센터-추암마을(4.2km/ 1시간 30분)
뻐꾹나리

축령산 등산지도

축령산 등산지도

축령산 편백나무숲 탄생 배경

축령산 편백나무숲은 한 분의 노고에서 시작한 거창한 사업이었다.

“춘원 임종국 공적비“에 있는 비문을 옮겨본다.

「여기 울창한 산림은 선각자 충원 임종종국공의 집념과 노력으로 이룩된 것이다. 예부터 치산치수는 치국의 요체라 했는데, 우리 국토는 일제와 6.25를 거치면서 심하게 황폐되어 있었다. 공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오직 산을 푸르게 하는 것만이 나라를 되살리는 길이라 믿고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평생을 바쳐 헐벗은 산에 나무를 심고 가꾸어 곳곳에 훌륭한 산림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인공조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국토녹화에 선구적 역할을 하였으니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까지 조림왕으로 추앙받고 있다. -중략-

1956년부터 조림에 착수하여 공들인 이곳에는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주를 이루어 울창한 수림으로 완성되었다. 이에 정부에서도 공의 공로를 인정하여 1970년 철탑산업훈장, 1972년 516 민족상 등 을 수여하였다.」

춘원 임종국 공적비

축령산 등산코스 추천 길라잡이

추암마을을 출발하는 등산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추암마을 주차장-무장애길 공사장-치유센터-축령산 정상-금곡 화장실-하늘숲길 전망대- 산소길-치유센터-대덕 화장실-무장애길 공사현장-추암마을 주차장

총 소요시간 : 4시간 28분

총 산행거리 : 11.5km

축령산 등산지도

추암마을 주차장 (10:25)

축령산 등산코스 들머리는 추암마을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에서는 왼쪽 길과 오른쪽 길이 있다. 왼쪽 길은 포장된 도로이고, 오른쪽 길은 비포장 도로인 것이다.

오늘은 왼쪽 포장된 도로를 이용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을 출발하면서부터 오르막이다. 심하지는 않은 오르막이지만 계속 올라간다는 것이 부담은 된다. 약 10분 올라가니 차량통행을 차단하는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다. 

축령산 들머리

볼라드를 지나 5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에서부터 치유센터까지 무장애길을 공사하고 있는 것이다. 하산할 때 무장애 길이 궁금하여 공사현장으로 따라내려와 봤다.

축령산 산림치유센터

산림치유센터 (10: 50)

쉬지 않고 올라오니 숨이 차오른다. 이곳은 축령산 산림치유센터이고, 춘원 임종국 공적비가 있다. 직진하면 축령산 중앙 임도이고 축령산 정상은 왼쪽 공사 중이라고 되어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축령산 산행 중 기억해야 할 것은 중앙 임도다. 길을 잃어버리면 중앙 임도를 찾아 올라오면 된다.

축령산 정상

축령산 정상 (11: 10)

산림치유센터에서 공사 중이라고 돼있는 곳으로 올라오면 데크계단을 설치하기 위해 땅을 다 파놓았다. 약간은 미끄럽지만 올라갈 만하다. 만약 비가 온다면 상당히 고전을 해야 할 정도로 흙이 많은 곳이다. 축령산 정상은 삼거리에서 600m정이고 20분이면 올라올 수 있는 곳이다. 

축령산 정상 전망대

축령산 정상은 해발 621.6m

축령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사방이 뻥 뚫려 조망이 압권이다. 시원하게 확 트인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물도 한 모금 마시고, 오늘은 탐방객이 별로 없어 한산하기 때문에 괜스레 여유가 생긴다. 축령산 정상석에서도 여유롭게 인증 사진을 남기고, 다른 곳 같으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오늘은 한산해서 좋다.

이정표 1

갈림길 이정표 (11:40)

축령산 정상에서 금곡마을로 방향을 잡는다. 지금부터는 하산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계속 내리막길로 내려가지만 등산로는 약간의 주의를 해야 한다. 한참 진행하면 왼쪽으로 목책이 쳐져있다.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문화재구역이라 출입금지임을 알리는 목책이다. 이 목책은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 무래봉까지 이어진다.

축령산 정상에서 출발하고 30분 정도 가면 처음 이정표가 나오고 340m만 더 가면 두 번째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 2

두번째 이정표에서 금곡 화장실 방향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무심코 직진하면 무래봉이고 고창 문수사로 넘어가는 길이다. 축령산에서 갈림길 이정표가 나오면 잠시 한숨 돌리고 잘 생각하고 진행해야 한다. 이곳 갈림길에서 직진했다 다시 돌아오는 분들도 있다.

하늘숲길 전망대

하늘숲길 전망대 (12:25)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잡으면 500m쯤 금곡 화장실과 중앙임도가 나온다. 금곡화장실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은 조릿대가 무성해서 가는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주의해야 하고 빨리 지나가는 것이 좋다. 금곡 화장실에서 하늘숲길 전망대는 중앙임도를 가로질러 직진이다. 

금곡화장실에서 힘들거나 더 이상 산행이 어려우면 중앙 임도를 따라 치유센터 방향으로 가면 1시간은 단축된다. 하늘숲길로 돌아오면 1시간 정도 더 소요되기 때문이다. 금곡 화장실을 지나면 약간의 오르막이지만 금방 끝나고 다시 내려간다. 오늘 산행은 왠지 여유가 있다. 느긋하게 경치도 보고 편백나무의 향도 실컷 마시면서 유유자적하는 산행이다. 하늘숲길 전망대에 도착하니 점심 먹을 시간이 됐다. 이왕이면 전망대에 올라가서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간식을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추암마을 주차장을 출발하고 하늘숲길 전망대까지 2시간이 소요되었다. 산행거리는 4.8km뿐이 안되는데 시간이 너무 걸린 것 같다. 그동안 산행 중 오늘이 제일 한가하게 산행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

나무벤치

모암 마을 갈림길 (1:00)

하늘숲길 전망대에서 내려오다 보면 긴 나무벤치가 있다. 무심코 지나지 말고 앞쪽을 한번 보면 거너편 쪽에도 길고 긴 나무 벤치들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첫 번째 벤치를 지나 무심코 가면 왼쪽 계곡같이 생긴 곳으로 내려가게 된다. 돌이 많아 위태롭지만 그 길도 다시 만나기는 한다. 그러나 앞으로 직진하는 것이 편한 등산로이다.  

하늘숲길 전망대에서 0.8km 내려오면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를 확인하지 않고 하산하는 길이라고 무턱대고 밑으로 내려가면 열심히 다시 올라오거나 모르고 계속 가면 택시를 타고 추암마을로 와야 하는 곳이다. 이정표에 모암마을▷/산림치유센터△/하늘숲길 전망대◁/으로 되어 있다. 

오른쪽 오르막으로 올라가야 한다. 모암 삼거리(중앙임도)/ 산림치유센터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치유센터 방향

모암삼거리 (1:10)

경사진 임도를 따라 0.3km 올라가면 모암 삼거리이고 중앙 임도와 다시 만난다.

모암 삼거리에서 우측은 금곡 화장실 방향이고 왼쪽은 산소 숲길, 산림치유센터 방향이다. 중앙임도를 따라 10분정도 진행하면 왼쪽으로 산소숲길 표시와 함께 넓은 평상들이 준비되어있다.

산소숲길 입구

산소숲길 (1:15)

모암 삼거리에서 산림치유센터 방향으로 200여 m 올라가면 왼쪽으로 산소 숲길 입구이다. 산소 숲길은 총길이가 1.9km 정도 되고 시간도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곳에서도 힘이 부치는 사람은 산림치유센터로 바로 가면 1.0km 정도니까 약 25분 정도면 산림치유센터까지 갈 수 있다. 산행은 억지로 하면 사고가 날 위험이 있으니 각자 본인에게 맞는 산행을 했으면 좋겠다.

산소 숲길로 들어서면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 있다. 처음 내려가면 만남의 광장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 곳이 있다.  축령산에서는 항상 이정표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우물터 방향

우물터 이정표

이정표에서 우물터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모암 산림욕장은 다른 길이니까 주의해야 하는 곳. 알바하기 싫으면 이정표를 잘 확인할 것. 우물터 방향이지만 산소길은 우물터로 가지 않고 물소리길로 간다.

파란색 물소리숲길

물소리 숲길 쉼터 (1:50)

만남의 광장에 종합안내도를 보면 물소리길은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 길이다. 물소리 숲길은 오르막으로 되어있어 조금은 힘을 내고 올라가야 한다. 씩씩거리고 올라가다 보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쉼터가 나오고 약 200m만 올라가면 다시 임도를 만난다.

임도로 가기 전에 왼쪽으로 무장애 길이 있고, 오른쪽은 공사 중이라 가지 못한다. 데크로드를 넘어서 올라가면 임도이고 맨발로 흙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무장애길

산림치유센터 (2:10)

무장애길로 올라와봤다. 꼬불꼬불하게 장애인도 혼자서 갈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아침에 올라왔던 치유센터에서 만나고 내려갈 때는 대덕 화장실 방향으로 하산한다. 공적비 앞에서 푹 쉬다 다시 하산길로 접어든다.

대덕 삼거리 화장실

대덕화장실 삼거리 (2:43)

대덕 화장실로 하산하다 왼쪽 숲내음숲길로 돌아서 하산해도 되고 임도를 따라 대덕화장실 왼쪽이 추암주차장으로 가는길이다. 오늘은 무장애길 공사현장이 보고 싶어서 공사장으로 따라 간다.

축령산 하늘숲길 공사도로

축령산 하늘숲길 조성공사

축령산 허리를 돌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축령산 하늘숲길 조성공사로 공사비가 44억 원 정도 투입되고, 2021년 6월 착공하였다. 무장애길 공사가 많이 진행되었고, 산속에 대형 크레인까지 들어와서 공사가 한창이다. 어떤 곳은 다리의 높이가 10m 이상 되는 곳도 있고, 산 중턱을 돌아가는 공사로 쉽지 않지만 열심히들 하고 있다.

하늘숲길 무장애길 공사현장

추암마을 주차장(3:10)

장성 축령산 너무 아름답고 평화롭게 산행을 마쳤다. 많은 산행을 했지만 오늘만큼 여유롭고, 긴장감 없이 산행해 본 것도 처음인듯하다.

이번 가을 산행 장성 축령산 산행을 추천한다.

총 소요시간 :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고, 산행거리는 11.6km이다.

축령산 추암마을 주차장

추암마을 주차장에 카페가 있으나 평일에는 문을 안열고 주말에만 오픈하는 것 같다. 일찍 내려와서 커피 한잔 하려고 올라갔더니 문은 닫혀있어서 먹지 못했다.

쉼카페
축령산 단풍

새파란 가을하는 ,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가을 단풍. 평화로운 축령산의 어느 오후 풍경이다.

코스모스

카페 옆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가을하면 맨 먼저 떠오른는게 코스모스이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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