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등산코스 |신림선 경전철으로 가는 학바위능선코스 산행

관악산 : 100대 명산, 경기 5악 중 하나, 서울의 남쪽을 지키고 있는 관악산.
기슭에 서울대가 자리하고 있기에 더욱 유명한 관악산 등산코스 산행을 다녀왔다.

관악산

관악산 등산코스

  1. 관악산 입구-관악 4쉼터-깔닥고개 -연주대
  2. 서울대-연주샘-깔딱고개-연주대
  3. 낙성대-관음사-마당바위-연주대
  4. 과천 관양고-불성사 연주암-연주대

그 외에 관악산 등산코스가 많이 있으나 대표적인 코스만 적는다.

관악산 입구

관악산 추천 등산코스

추천 등산코스 : 관악산 입구역-숲속도서관-제2광장-철쭉동산-관악4쉼터-삼거리약수-무너미고개-학바위능선-학바위국기봉-연주대-깔딱고개-연주샘-서울대



  • 소요시간 : 3시간 40분
  • 산행거리 : 8.0km

관악산 등산지도

관악산 등산지도
관악산 등산로들

관악산 등산코스 추천 학바위능선 길라잡이

관악산역 – 제2광장 – 삼거리약수-무너미고개 : 3.4km/ 1시간 13분

관악산역 – 07:10 출발

신림선 경전철. 관악산 입구역 하차하면 바로 관악산 정문이다. 관악산 입구에는 항상 사람들로 만원이다. 어디를 가는지 많은 사람들이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관악산 둘레길 가는 사람, 관악산 연주대로 가는 사람, 삼성산으로 가는 사람 등 여러 곳으로 가기 때문에 따라가면 안 된다.

숲속 생태체험관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숲 속 생태체험관으로 09:00-17:00까지 운영하고, 월, 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악산 등산로 이정표

갈림길 1 – 07:36/ 1.7km

관악산 입구를 출발해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끝없이 올라가다 보면 이 길이 맞는 길인가 생각이 든다. 혹시 관악산 둘레길을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변을 둘러보기도 하고, 왼쪽에 길이 있으니 따라가 보기도 한다. 공사 중이라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 다시 돌아 나와야 한다.

여기서도 많은 사람들이 직진을 해서 가고 있다. 나도 무심코 따라갈 뻔. 다행히 이정표를 봤다. 연주대 3.5km

관악산 통제구간 안내

이정표에 연주대라고 쓰여 있는데 길을 막으면 나는 어디로 가라고 하는 거지? 호수공원을 지나 아카시아 숲까지 진입불가이다. 1.4km 정도에 제2광장이 있고, 그곳을 지나면 위에 이정표가 있다.

따라가 보기로!

앞에 가는 일행들 가는 방향으로 따라간다. 저분들은 삼막사로 직진하고 나만 혼자 연주대 방향으로 좌회전을 한다.

아무도 없는 돌길을 혼자 열심히 올라간다. 이 길이 맞겠지 하고…

철쭉동산

철쭉동산이라고 위치표지판에 쓰여있다. 이정표에는 ⬅제2광장(500m), ➡제4쉼터(700m)라고 되어 있다. 제4쉼터 방향으로 직진. 깔딱 고개를 향해서 돌진한다. 



제2깔딱고개

제2 깔딱 고개- 07:55

위치표지판에 제2 깔딱 고개라고 되어 있다. 돌로된 경사로를 한참을 올라가면 이제 작은 산을 하나 넘는것이다. 호수공원으로 오면 이 고생을 안하는데 등산로가 공사중이 돌아서 오느라고 고생이 많다. 깔딱고개를 넘어서면 서울대 옆으로 흐르는 계곡과 합류한다. 깔딱고개 끝에는 사거리이다. 

◀모자로▶삼막사🔼제4야영장🔽제2광장이라는 이정표가 나오면 제4야영장으로 기분 좋게 내려간다.

계곡 합류

계곡 합류 – 08:05

계곡 합류되고 다리를 건너가면 제4야영장이다. 이쪽에서는 호수공원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호수공원까지 1.4km/ 무너미고개 0.9km라고 이정표가 있다. 나는 다리 건너 우측으로 진행한다. 넓적한 돌로 등산로를 꾸며 놓아서 걷기에는 아주 편하다. 우측으로 계곡길을 따라가다 보니 위치표지판 k51 용천수라고 되어 있다. 어디서 용천수가 나오나 찾아봤는데 못 찾았다.

제4야영장

제4야영장

계곡 합류해서 다리를 건너오면 왼쪽으로 제4야영장(쉼터)이 있는데 이곳에서 연주샘으로 바로 가면 연주대로 가는 길이 있다. 제4야영장은 사거리이기 때문에 야영장으로 가서 보면 연주대 이정표가 있다.

삼거리 약수

삼거리 약수- 08:13

제4야영장에서 평탄한 길을 0.7km 정도 올라오면 약수터가 나온다. 삼거리 약수이다. 음용 가능한 약수로 물맛이 참으로 좋다. 물바가지도 주렁주렁 달려 있다. 한 모금 시원하게 마셨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서 이가 시리다.

이곳은 삼거리이다. 우측으로는 삼성산, 삼막사 방향 왼쪽으로는 무너미고개이다. 관악산 입구를 출발해서 이곳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무너미 고개

무너미고개 – 08:23 (10분)

삼거리 약수에서 무너미고개까지는 10분 정도 소요된다.

무너미고개에서 우측으로 삼막사, 고개 넘어가는 길은 안양 방면이라고 코팅된 종이로 안내지를 적어 놓았다. 왼쪽으로는 학바위 능선인데 표시가 없다. 왜 하필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은 표시가 없는 거야. 매직이 있었으면 써 놓고 싶었다.



왼쪽 언덕을 올라 아무도 없는 길을 혼자 걸어간다.

이곳으로 산행하면서 지금까지 단 1명도 못 봤다.

암벽

무너미고개 – 전망대 – 학바위 국기봉 : 1.5km/ 0:34- 누적 4.9km/ 1시간 47분

전망대 – 08:36 (13분) 

내가 길을 잘못 들었는 줄 알았다. 어떻게 1명도 안 보이냐고. 여긴 사람이 안 다니는 길인 줄 았았다. 그런데 바위에 로프도 설치되어 있는 것이 등산로가 맞는 것 같았다. 등산객들이 겁나게 많은 서울대 코스보다는 한적하고 여유로워서 좋긴 하다.

바위 위에 올라서니 조망이 빵 터지는 것이 너무나 아름답다. 

삼성산

삼성산 방향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내 나름대로 전망대 바위라고 이름 지었다. 시원시원하게 보이는 경치. 혼자 보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뷰다. 삼성산 위로 비행기가 반짝거리면서 날아가는 것도 보이고…

학바위 국기봉

학바위 국기봉 : 9:00/5.3km

학바위 능선의 중심 학바위 국기봉이다. 그런데 안타깝게 국기가 다 찢어져서 없어지고 작은 조각만 달려 있다. 바람이 너무세게불어서 국기가 훼손된 것 같다. 관악산에는 국기봉이 무려 11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관악산 국기봉 (총 11개소)

학바위에서 간단하게 김밥과 과일을 먹고, 비록 땀을 흘리면서 올라왔지만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신다. 신선이 따로 없는 것 같은 아름다움. 여유로움. 편안함. 이러한 맛에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다니는지도 모르겠다. 하산할 때는 북적거리는 관악산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인 연주대에서 서울대로 내려가려고 한다. 오늘도 사람이 엄청 많이 올라오겠지.

학바위 능선

학바위 국기봉-송전탑-3깔딱고개-연주대 : 1.1km/ 56분 – 누적 6.0km/ 2시간 46분

학바위 국기봉에서 여유 있게 20분을 휴식하고, 연주대를 향해서 출발한다. 능선을 타고 가면서 관악산이 이렇게도 아름다운 산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느껴보는 것 같다. 연주대 방향으로 보이는 기암절벽과 자운암 능선의 아름다움. 단풍이 더하니 이렇게 아름답고 웅장할 수가 있나.

관악산의 가을 단풍

능선을 따라가면서 보이는 관악산의 가을은 정말 너무 멋있다고 생각이 든다. 바위를 타고 넘으면서 마지막 고개를 올라가니 위치표지판에 삿갓 승군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k33.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삿갓 승군이라는 말이. 이곳만 올라가면 송전탑이고 오르막은 끝이 난다.

삿갓승군

송전탑 : 09:40

이곳부터 계단이 조성되어 있다. 5분 정도 내려가니 서울대에서 올라오는 3깔딱고개 안부와 합류한다..



우와 사람이 갑자기 많아진다. 올라오는 사람들이 숨이 넘어가는 소리를 낸다. 계단이 많기는 한가보다.

3깔딱고개:09:45

깔딱 고개에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파는 아저씨가 계신다. 숨 넘어가듯 올라오는 친구들이 줄을 서서 사 먹는다.  올라오느라고 얼마나 힘들었겠나. 깔딱 계단이다. 진짜 끝이 안 보이는 계단이다.

연주대까지 또 계단이다. 약 10분 정도면 관악산 정상 연주대에 도착한다. 

연주암

연주대: 09:56

관악산 입구역에서 07:10분에 출발해서 약 2시간 46분이 소요되었다. 휴식시간 20분 빼고 2시간 26분.

서울대에서 올라오는 것 하고 30여분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서울대에서는 1시간 30분이나 2시간 정도가 걸린다.

연주대 오니 사람들이 너무 많다.

관악산 연주대

연주대에 올라오니 사람이 너무 많고, 인증 샷을 찍으려고 줄을 길게 서있다. 천막 밑에서는 막걸리를 팔고 있고, 많은 사람들은 연주대 위에서 마치 경기장을 연상하게 만든다. 평일인데도 이렇게 사닮들이 많을 줄이야. 주말에는 엄청 많을 것 같다. 

연주대에서 쉴 공간이 없으니 얼른 내려온다. 이젠 서울대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연주대 – 깔딱 고개 – 연주샘 – 서울대 : 2km/ 54분 – 8km/ 3:40

3깔딱고개는 전부 계단이다. 내려올 때는 금방 내려온다. 

연주샘 : 10:38
서울대 : 10:50 하산 완료

관악산 학바위 능선 코스: 8.0km/ 소요시간 3시간 40분/ 휴식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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