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여행 [내가 가본 코스 후기]

볼거리 먹을거리가 다양한 전주 한옥마을 여행. 활동하기 편한 계절에는 더욱 인기가 높은 이곳의 후기를 적어봅니다.

괜찮았던 코스는 자세히 적어 추천해봅니다. 

본 포스팅은 2020-10-25 에 작성한 내용을 옮긴것 입니다.



전주 한옥마을 여행 대표 코스

전주 한옥마을은 어딜가도 충분하지만 대표적인 2가지 코스는?!

1코스: 태조로 – 전주천 동로 코스

남부시장 공영주차장 – 전동성당 – 풍남문 – 경기전 – 공예품전시관 – 오목대 – 이목대 – 자만 벽화마을 – 전주향교 – 한벽당 – 한벽루 오모가리탕 – 완판본문화관 – 전주 목판 서화 체험관  – 청연루 – 남부시장 주차장 (약 4시간 소요)

2 코스: 은행로 코스

한옥마을 유료주차장 – 전주 소리문화관 – 전주김치 문화관 – 전통술 박물관 – 한옥마을 역사관 – 교동 미술관 – 최명희 선생 생가터 – 국궁 활 체험장 – 동학혁명기념관 – 덕만재 – 한옥마을 관광안내소(약 3시간)

남부시장 공영 주차장

이번에 자세히 둘러본 곳은 1코스 태조로 – 전주천 동로 코스입니다.

차량을 남부시장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을 해봅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가 ‘싸전교’라고 하는데요 다릿목을 끼고 오래전 좌우에 싸전(쌀가게)들이 들어서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전주천 물길을 따라설 대전 다리(현 매곡교)에는 담뱃대 가게가, 소금전 다리(현 완산교)에는 소금가게가 있었습니다. 강물이 가로질러 흐르는 경계에 놓인 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오갔으며 넓은 공터에는 자연스레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세워진 한옥마을 이정표

남부시장 주차장에서 나와 왼쪽으로 내려가면 양파 모종, 대파 모종, 파 모종 등을 팔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다 똑같아 보이는데 모판에 이름이 적혀있네요. 상가를 지나 조금만 내려가면 태조로가 나오고 코너에 전동성당이 보입니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 들어가 볼 수는 없고요.

전동성당

전주 전동성당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에 위치하였고 전동성당은 ‘순교자의 피가 흐르는 땅’에 세워진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천주교 신자들이 반드시 한 번은 방문하는 순례 1번지가 되었습니다. 영화 ‘약속’에서 박신양. 전도연의 결혼식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네요. 

전동성당은 1891년 순교 터에 본당 터전을 마련해 전교를 시작한 호남의 모태 본당이라고 합니다. 초대 주임 신부인 바디네 신부가 1908년 건축을 시작 명동 성당을 설계한 푸아스넬 신부에게 설계를 의뢰해 1914년 완공되었습니다. 전동성당을 지을 당시 전주읍의 성벽이 헐려 풍남문 언저리 성벽 돌을 가져다 주춧돌로 삼았다고 합니다.

호서제일성 풍남문

전주 한옥마을 풍남문

완산구 풍남문 3길 1 전주성은 삼남지방에서 가장 큰 성이고 북쪽에는 평양과 함흥, 남쪽에는 전주와 대구 성곽의 규모가 컸는데 대구성은 전주성의 3분에 2 정도입니다. 현재 추정해본 성벽 내부의 면적은 약 22만 평이고, 관찰사의 소재 지였던 전주에는 시가지를 둘러싼 성곽이 초기부터 있었으며, 그 성곽에는 동서남북에 각각 문이 있었습니다. 전주성은 고려말 전라도 관찰사 최유경이 창건했다고 전하며, 그 후 1597년 정유재란으로 성곽과 성문이 모두 파괴되었습니다. 1734년 성벽을 크게 고치고 4대 문을 설치했습니다. 남문의 이름은 명견루라 했다. 1907년 일본에 의해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성곽과 성문을 모두 철거함으로써 풍남문만 남게 되었습니다.



경기전

경기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102에 자리잡고 있는 경기전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3,000원(전주시민은 1,000원)

‘경사스런 터에 지은 궁궐’이라는 뜻을 지닌 경기전은 조선이 건국되자 왕권의 권위를 만방에 떨치고자 세웠으며 이를 위해 나라를 조선을 처음 세운 임금의 초상화를 모신 곳입니다. 태종 10년 (1410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보관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건되었으며, 태조어진은 국보 317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곳의 태조어진은 1872년 서울 영희전의 영정을 초상화의 대가인 운계 조중목이 모사한 것으로 현존하는 유일한 태조어진입니다. 조선시대 태조어진을 모신 태조진전은 당시 조선 팔도 중 다섯 곳에 세워졌습니다. 왕실의 본향인 전주, 태조가 태어난 영흥, 태조의 구택이자 고구려 수도였던 개성, 고구려의 수도였던 평양,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 각각 세웠습니다. 선조 30년 (1597년) 정유재란이 발발하면서 왜군에 의해 경기전이 불타고 말았으나 다행히도 태조의 어진은 정읍, 아산, 강화, 묘향산을 거쳐 떠돌아다니다 광해군 6년(1614년) 가을 관찰사 이경진이 경기전을 다시 짓고 어진을 비로소 모셔왔다고 합니다.

하마비

경기전 앞에 세워진 하마비입니다. 하마비는 이곳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은 말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합니다. 그것은 존경심의 표시이자 예의를 차리는 것이라 합니다. 하마비는 품계에 따라 각기 다르게 거리를 표시하고 있는데 1품 이하는 궐문으로부터 10보, 3품 이하는 20보, 7품 이하는 30보 거리에서 말에서 내려야 한다고 합니다.

실록각

전주 실록각

실록이란 우리나라는 고려시대부터 춘추관과 예문관을 두고 사관을 두어 매일 시정을 기록하였으며 한 임금이 전왕 시대의 역사를 편찬하여 이를 실록이라 하고 특별히 설치한 사고에 봉안하여 왔습니다. 실록은 춘추관과 충주, 성주, 전주의 4대 사고에 나누어 보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고 전주사고의 실록과 어진만 병화를 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손홍록, 안의 등이 실록을 내장산 용굴암에 이안하고 지켰기 때문에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실록이안 행렬

전주 어진박물관

어진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왕의 초상화를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 2010년 개관했고,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어진은 국내 유일본이라고 합니다. 1872년 구본이 낡아 세초하여 매안하고 새로 모사했습니다. 경기전 태조 어진은 현존하는 태조 이성계의 유일한 초상화로 지난 2012년 국보 317호로 승격됐습니다. 매년 한차례씩 개관일 11월 6일에 맞춰 진본을 전시해 오고 있습니다.

태조 어진
어진의 이안 행렬

경기전의 부속 건물로 수복청, 어정, 마청, 용실, 수문장청, 전사청, 조과청, 제기고, 동제. 서재 등의 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딜방아와 어정

어정 : 임금의 음식을 만들거나 임금이 마실 물을 기르는 우물을 말합니다. 종묘, 사직단 등 임금이 참여하는 제례에 사용하는 우물도 어정이라고 합니다.

부시와발

부시와발 : 정전 처마에는 부시를 설치하고, 전정 문밖에는 발을 늘어뜨려 비둘기, 참새 등의 접근을 막는 장치입니다. 부시는 날짐승이 낮지 못하게 처마 밑에 치는 철망을 말합니다.

드므 또는 두모

드므 : 드므는 물을 담아서 화재에 대비하는 것으로 정전 뜰아래 좌우 6개, 별전 뜰아래 2개, 제기고 앞에 2개를 두었고 겨울에는 소금을 넣어 물이 어는 것을 방지했다고 합니다.

정자각 거북이

정자각 거북이 : 어진을 모신 정전 정자각 돌출부 지붕에 화재막이용 암수 두 마리의 거북이가 있습니다.

경기전 앞 은행나무

경기전 앞의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250년이고 높이가 25m, 나무둘레가 3.2m인 보호수입니다.

경기전 앞 상가

교동 마약 육전과 만년 닭강정, 한복대여점, 왕발통 대여점등이 성업 중입니다.



전주공예품 전시관

전주 한옥마을 공예품 전시관

이곳 공예품 전시관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공예를 통해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공간, 손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공간, 대중이 모여 문화를 느끼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다목적관 옆에 보이는 안내판을 따라 올라가면 오목대로 가는 길입니다.

전주 한옥마을
오목대

오목대 : 태조 이성계가 남원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후 전주 이 씨 종친들을 모아 ‘대풍가’를 부른 것으로 유명합니다. 고려말엽 1380년 왜구의 침략이 빈번해져 백성들이  불안에 떨자 우왕은 이성계를 전라, 경상, 충청 3도를 아우르는 도순찰사로 임명하고 남원으로 내려가 왜구를 소탕할 것을 명령합니다. 당시 거란족의 침입을 막아내며 국민적 영웅이 된 이성계는 백성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남원에서 적장 아지발다를 무찌르고 말 1600 필을 획득하는 황산대첩을 거두게 됩니다. 

자만, 옥류 벽화마을

벽화마을 : 이곳은 오목대에서 다리를 건너 이목대로 가는 동네에 벽화를 그리고 카페 등을 영업하였으나 지금은 쇠락해서 몇 군데만 남아서 영업을 하고 있네요. 이곳도 공사 중에 있고요. 이 집을 내려가면 이목대가 나옵니다.

이목대

이목대 : 이목대는 이성계의 4대조 할아버지인 목조 이안사의 출생지라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전주 이 씨들은 이안사 때까지 줄곧 이곳에서 살다가 함경도로 이사했다고 합니다. 대한제국 광무 4년(1900)에 이곳이 목조가 살았던 터임을 밝힌 ‘목조대왕 구거유지’라는 고종의 친필을 새긴 비석을 세웠습니다. 이 비각은 당초 오목대의 동쪽 높은 대지 위에 있었는데 도로 확장공사로 1986년에 이 곳으로 옮겨 세웠습니다.

오목대 이정표
전주 한옥마을

오목대에서 내려오는 계단에서 전주 한옥마을이 잘 보이네요. 전주 한옥마을에 오면 오목대, 이목대 등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을 탐방하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듯합니다.

삼원한약방

요즘은 한약방이라고 거의 없어지고 없는데 이곳은 참으로 오래된 듯보이는 한약방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곳곳에 활쏘기 체험장이 있어요. 그리고 족욕을 하는 곳도 있고요 하루의 피로를 족욕으로 풀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강암 서예관

강암서예관

강암서예관은 전통 서예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운영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예전문 전시관으로 강암 송성용 선생과 유명 서예가 작품을 상설. 기획 전시하며 강암 선생의 유품 및 소장품을 관리하는 공간입니다.

전주천변 그네

전주천 동로 변에 설치된 그네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그네를 타보는 것도 괜찮을 듯한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다음 기회에 타보기로…

전주 향교

전주향교 : 전주의 선비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향교길.

향교길에 위치한 전주향교는 6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향교로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있어 제대로 된 우리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완판본문화관
딱지본

1960년대 나오던 딱지본 책자들과 전주에서 출판된 서적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전주 한옥마을 여행 -한벽당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15호로 지정된 한벽당은 승암산 기슭 절벽을 깎아 세운 누각으로 옛사람 들은 이 한벽청연이라 하여 전주팔경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한벽당은 조선의 개국 공신으로 일찌감치 벼슬길에 올랐던 월당 최담이 벼슬을 그만두고 전주에 낙향해 1404년에 건립한 정자입니다. 



한벽당

처음에는 그의 호를 따서 월당루라고 불렀으나 한벽이라는 이름은 주자의 시구 벽옥한류에서 따온 말인데, 정자 아래 바위에 부딪혀 옥처럼 부서지는 시리도록 찬 물을 뜻합니다. 

한벽당 이정표

자만 벽화마을에서 옥류 벽화마을길을 따라 내려오면 한벽당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굴다리를 지나면 오모가리 땅 골목입니다.

전주 오모가리탕

전주 한옥마을 맛집 오모가리탕

앞에 보이는 모든 식당들이 하나같이 오모가리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상 차려 오른쪽 정자에서 식사를 합니다. 오모가리는 항아리를 의미하는 전라도 사투리 ‘오가리’에서 나온 말이고 뚝배기 시래기를 깐 뒤 쏘가리, 메기, 동자개(동자개) 등의 민물고기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민물 매운탕을 오모가리탕이라고 부릅니다.

옛날 전주인 들은 맑은 전주천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오모가리에 부글부글 끓여 먹었다고 합니다. 한벽당 부근에는 뚝배기에 모래무지 등 민물고기를 끓여먹는 전문 식당들이 모여 있고, 여름철 시원한 강바람을 마주하러 나오는 사람들에게 매운탕을 끓여내게 된 것이 입소문이 난 것이라고 합니다.

전주 한옥마을 여행 -은행로 코스

은행로 코스는 야경을 보러 갔던 곳입니다. 전주 한옥마을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늦은 시간이지만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평일 늦은 시간이라 모두 문을 닫아서 관람은 하지 못했지만 야경을 담아 보고자 동네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PNB풍년제과

전주 PNB 풍년제과

전주 한옥마을에서 유명한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풍년제과 1951년 설립한 풍년제과가 가족 간의 불협화음으로 풍년제과라는 상호를 사용하지 못하고 PNB 풍년제과라는 상호를 사용하고 있는 가슴 아픈 제과점입니다. 서울지역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는 풍년제과 초코파이는 원조인 PNB 풍년제과의 제품이 아니라 강동오케익에서 상표권을 사 가서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벤치마킹해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NB풍년제과의 초코파이에는 비닐포장에 PNB라고 쓰여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담장 야경도 꽤나 아름답고 고풍스럽네요. 낮에 보는 것 하고는 다른 곳인 줄…

전주 술박물관
전주 한옥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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