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등산코스 : 맛집이 있어 더욱 즐거운 산행

검단산은 경기도 하남시 동부 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해발 657m이고, 산행은 그리 어렵진 않지만 미끄러운 것에 주의를 하여야 하는 산입니다.

즐겨 찾는 입소문난 맛집이 많아 더욱 즐거운 검단산

두경희 만두전골 바로 옆에 왕갈비탕.. 꿀꺽.. 하지만 먼저 등산코스부터!!두경희 만두전골 -하남 검단산 맛집 후기두경희 만두전골 은 검단산 등산코스 중 애니메이션고 코스를 가면 기대하고 가는 맛집 중 하나입니다. 본 포스팅은 2018-04-14 에 제가 작성한 내용을 옮긴것 입니다. 2022년 현재까지도 여전히 맛tennn.tistory.com



검단산 등산코스 추천

하남 검단산 등산코스는 크게 4개 코스를 추천합니다.

1코스 : 애니메이션고 – 주차장 입구 – 유길준 묘 – 안부 능선 – 헬기장 – 검단산 정상 – 계곡으로 하산 – 정자 – 곱돌약수 – 현충탑 – 주차장 (소요시간 약 3시간)

2코스 : 애니메이션고 – 상가 – 곱돌약수 – 정자 – 안부 – 검단산 정상 – 헬기장 – 능선 – 유길준 묘 – 주차장(소요시간 3시간 ~ 3시간 30분)

3코스 : 산곡초교 – 장수탑 – 통일기원탑 – 곰터 약수터 – 검단산 정상 – 헬기장 – 능선 – 유길준 묘 – 주차장 입구 – 애니메이션고(소요시간 3시간 ~ 3시간 30분)

4코스 : 배알미 – 검단산 정상 – 애니메이션고

4개의 검단산 등산코스 모두 버스로 연결이 편리하므로 부담이 없습니다. 

검단산 등산코스 교통편

하남으로 가는 대중 교통편은 잠실에서 많습니다. 

1. 서울 잠실역 7번 출구에서 9302 광역버스 승차하여 하남 시외버스 공용 터미널 하차 – 주차장 입구 (도보 약 5분)

2. 잠실역 1번 출구에서 341번, 30-3 애니메이션고, 검단산 입구 하차, 또는 산곡초교 하차

3. 천호역 6번 출구 : 112 등 

자가용을 가지고 가실 경우에는 주차장 정보가 중요하죠. 



검단산 주차비 : 1 일 2,000원

주차는 길을 따라 한쪽으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검단산 산행을 위한 안내도

하남 검단산 등산코스 지도는 대체로 간단해 보이지만 보통 4시간 정도 걸리는 편입니다.  

검단산 등산코스 1코스 후기

저는 하남 검단산 등산코스 중 1코스에 다녀와서 후기를 적어 봅니다. 

우선 애니메이션고에서 좌회전하여 검단산 주차장 입구에 도착, 주차요금을 내고 길을 따라 올라가다 편리한 곳에 주차합니다.

tip : 유길준 묘 방향으로 올라가실 분은 주차를 중간쯤 하고 다시 입구로 내려와서 화장실 옆으로 산행을 합니다. 내려올 때 현충탑으로 내려오면 포장도로를 걸어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이 됩니다. 여름에는 차가 뜨거워 질수 있어요.

검단산 등산 코스 증 1코스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잘 닦여있고, 정비가 잘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처음엔 가파르지 않고 평탄한 길이라 워밍업하기에 딱 좋은 길입니다. 약 10여분 올라가면 경사진 길이 시작되고 땀을 한번 흘리고 나면 유길준 묘가 나타납니다.

유길준 묘에서 우측 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돌로된 계단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미끄러움에 조심해야 합니다. 산행하다 보면 곳곳에 미끄럼주의라는 팻말이 자주 보이는데요. 여러 사람들이 다쳐서 주의를 요하는 코스입니다.

유길준 묘를 지나 약 10여분 헐떡이며 오르다 보면 능선 안부에 도착합니다. 이 곳에서 잠시 쉬면서 체력단련을 할 수 있도록 운동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검단산 등산코스 중 능선을 따라 올라가며 좌측으로 보이는 한강을 볼 수 있는 좋은 코스입니다.

양수리, 두물머리도 보이고 건너편 예봉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이곳 검단산에도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에서 만나는 계단은 정말 싫어하는 것 중 하나이지요. 묵묵히 바닥만 보고 올라가다 보면 어느덧 높은 곳에 와 있는 것이 즐거움인것 같아요.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보면 검단산 정상이 가까이 보이고 조금만 더 가면 헬기장이 나타나면서 정상에 다가왔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헬기장을 지나 드디어 검단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아 오늘은 안개가 너무 끼어 잘 보이지 않네요. 긴 장마가 끝나고 밤낮의 기온차가 있다보니 요즘은 안개가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산행해서 더욱 그런것 같네요. 날씨가 쾌청한 날은 멀리 국망봉, 두물머리가 잘 보이는 곳입니다. 망원경도 설치가 되어 있고요.

검단산 정상에는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도 계신데 넘 일찍 와서 출근 전이시네요.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하산을 합니다. 

이정표가 보이는데로 애니메이션고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곡은 가파르고 미끄러워서 조심해야합니다. 

검단산 등산코스 중 계단으로 내려가는 곳과 미끄러운 바닥에 가마니 같은 것을 깔아 놓아 미끄럽지 않게 설치해 놓은 곳으로도 내려갑니다 서로 만나는 길입니다. 긴 장마로 인해 바닥에서 물이 올라와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계단을 이용하시는 것이 당분간은 좋을 듯 합니다. 

미끄러움을 뒤로 하고 천천히 내려오다 보면 정자가 나타납니다. 정자에서 바라보이는 하남시내가 희뿌연하게 보이네요. 날씨가 쾌청한 날이면 서울 잠실까지도 잘 보이는 오늘은 보이질 않네요.

이 곳은 곱돌약수로 식용으로 사용해도 적합하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약수터 옆에 백일홍들이 이쁘게 군락을 지어 피어있네요. 

곱돌 약수터에는 손발을 씻을 수 있도록 별도로 씻는 곳을 설치해 놨습니다. 

지금부터는 계곡을 따라 내려갑니다.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합니다. 물도 깨끗하고, 시원스럽게 내려가네요. 이번 장마에 큰 나무의 허리가 부러져 누워 있기도 해요. 비가 많이와 이곳저곳에서 물이 흘러 내려간 자국들이 남아 있기도합니다.

키다리 낙엽송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보기에도 시원해 보입니다. 가을 낙엽 질 때는 바닥이 온통 붉은색으로 뒤덥히곤 하는데 이 때는 진짜로 미끄럽습니다.

계곡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질 때면 산불관리소가 위치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현충탑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내려가면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현충탑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모신 곳으로 현충탑의 크기가 36x14x19m의 크기로 제작 되었습니다.

검단산 산행 등산시 주의할 점

검단산 주차장 : 이렇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이 많을 때는 양쪽으로 주차를 해서 돌려 내려가기도 불편합니다. 그래서 회차 할 수 있는 구간을 두군데 설치해놔서 조금은 쉽지만 글을 못읽는 사람들이 주차하고 도망가는 일이 발생하곤 합니다.

조금은 걷더라도 요기 어린이 천문대 근처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 검단산 등산 코스 중 제 1코스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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