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곱창 맛집을 찾아 방배동 함포 해장을 방문했다.
곱창 전문점으로 곱창전골과 곱창구이가 유명하고 점심 식사로는 해장국을 주로 많이 찾는 메뉴이다.
방배동 함포해장
함포 해장은 강원도 횡성군수의 인증을 받을 횡성한우 전문점인 함포고복의 해장 요리 전문점이다.
오늘은 곱창구이 중자를 시켰다. 가격은 59,000원이고 공기밥이나 볶음밥은 별도로 받는다.

곱창구이를 주문하고 나면 밑반찬으로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그중에 깻잎이 너무 맛있어서 자주 달라고 함.

밑반찬이 나오고 물은 따뜻한 물로 가져다 주신다 겨울이고 차가운 것을 싫어하는 나는 보온병에 담겨 나오는 따뜻한 물이 너무 좋다.

곱창구이 중으로 시키면 나오는 것으로, 곱창과 떡, 감자 당근, 양파, 대파가 같이 있고, 곱창이 다 익으면 양념한 부추를 넣어서 함께 잘 익혀준다.
곱창이 어느 정도 익을때 까지 기다리면 아주머니께서 곱창을 자르고, 곱이 밖으로 나오지 않게 잘 익혀준다.
기다리는 동안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

완성된 곱창구이 바로 먹을수 있도록 손질을 해주시고 불을 약불로 조절해 주면 끝.
기다리던 곱창구이 시식 곱창이 너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서 굿. 곱창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담백한 것이 너무 좋다.
곱창 한점을 깻잎에 싸서 먹으면 묘하게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다.
맛있는 곱창구이나 전골을 먹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함포 해장이다.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곱창구이 한점. 처음엔 그냥 곱창만 먹어보고 다음엔 소스에 찍어서 먹어본다.
아 역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욱 감칠맛이 난다. 2명이서 먹기엔 충분한 양이다.

곱창구이를 시키면 해장국은 서비스로 주신다. 점심 메뉴로 많이 나가는 해장국에는 선지와 천엽 등이 들어 있어 깔끔하고 맛있는 해장국이다.
그래서 함포 해장이라고 이름 붙였나? 생각도 든다.

함포 해장은 서초구 방배동 985-2번지 이고 방배역 1번 출구로 나와 100여m 올라오다 우측 골목길로 들어오면 좌측에 있다.
차량 주차는 함포해장 앞에 주차를 하면 된다.
함포고복은 “음식을 먹으면서 배를 두드린다”는 뜻으로 천하가 태평하여 즐거운 모양을 일컫는 고사성어라고 하네요.

코로나로 인해서 영업시간이 단축되었다 오전 11시에 오픈해서 저녁 10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식당 내부는 크고 널찍해 코로나로 인한 부담은 덜하다. 창 측으로 보이는 곳이 주차공간으로 건물 옆에 주차장이 있지만 함포 해장을 찾는 고객들은 주차를 가게 앞에만 주차를 하도록 한다.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준비된 커피 자판기와 사탕, 이쑤시개 등이 문 앞에 놓여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