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가리산은 서울에서 약 100km의 거리이고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자연휴양림이 잘 준비되어 있고 가리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공사해서 편리하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가리산 등산코스
가리산 등산은 제일 긴 코스가 오히려 가장 쉬웠던 같다. 가리산 자연휴양림 제1주차장에서부터 출발하여 관리동 마당을 지나 우측 길로 올라가면 능선길이다.
지도에 표시된 A코스로 올라가면 처음 만나는 삼거리가 새득이봉이고 능선길을 따라가면 가삽고개를 지나 큰 얼굴바위에서 한숨 돌리고 가리산 정상에 도착 무쇠말재에서 하산길로 접어들면 곧 합수곡 지점이고 포장된 도로를 내려오면 처음 출발한 관리동이 나온다.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가리산 등산지도
산행거리 : 9km
소요시간 : 3시간 30분
난이도 : 매우 쉬움(일부 구간은 위험 – 지도에 사고지점으로 표시된 지역은 매우 조심해서 산행을 해야 하는 곳)

가리산 입장료 및 주차비
가리산은 자연휴양림으로 운영되고 있어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이고 주차비는 소형 4,000원을 받고 있다.

가리산 등산 코스 소개
매표소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우측에 제1주차장이 나오고 이곳에 차량을 주차한 다음 관리동 방향으로 걸어가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덜 걸으려고 관리동까지 차량을 가져가면 다시 돌아서 나와야 한다는 것.

관리동으로 올라가서 마당을 지나 건물 우측으로 가면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로는 흙으로 된 길이고 처음부터 약간의 오르막으로 시작한다. 공기가 너무 맑아 차갑다는 느낌까지 든다.

오랜만에 흙으로 된 길을 걸으니 너무 좋다. 소나무의 짙은 향기와 새벽이슬의 싱그러운 냄새. 그리고 낙엽과 솔잎의 냄새가 마음을 상쾌하게 해 준다.
조용히 감상을 하면서 천천히 올라가 약 2.5km 정도가 되면 새득이봉이라고 쓴 작은 종이가 나무에 걸려있다. 높이는 935m이고, 원동 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는 곳이다.

이곳부터는 여유롭게 놀몽놀몽하면서 걸어가는 평탄한 길로 소풍 나온 느낌이 드는 등산로이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이정표가 나온다 1,2,3봉으로 가는 길과 좌측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2, 3봉 방향으로 올라가다 2봉에서 3봉으로 갈라지는데 3봉 방향으로 가면 큰 얼굴바위가 있다. 자세히 봐야 하고 방향이 잘 맞아야 사람 얼굴 형태를 한 큰 바위 얼굴이 있다.

3봉에서 다시 돌아 나와 야서 가리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곳부터는 어려운 등산로이고 정말로 주의를 해야 한다. 매년 이곳에서 다량의 실족사고가 발생하는 사고 다발지점으로 바짝 신경 써서 등산을 해야 하는 곳이다.

이곳의 등산로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더욱 위험한 곳이니 항상 주의하고 조심해야 한다.

큰 바위 얼굴인데 사람 얼굴처럼 보이나요? 왼쪽 나무 있는 곳은 절벽으로 사진 찍을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 멀리 서는 나무에 가려 얼굴 형태가 잘 안 나오기 때문에 자꾸 절벽 쪽으로 가기도 한다.

가리산 정상은 1,051m이고, 가리산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첫 번째이며 “홍천 9경” 중 2 경이다.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