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공작산은 여러 가지의 등산 코스가 있지만 오늘은 공작산 최단코스를 올린다. 공작산 등산 코스는 대표적으로 수타사 지역과 공작골 입구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공작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 공작현(공작고개)에서 공작산 정상까지 왕복하는 코스. 산행거리 5.5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제2코스 : 공작산 입구 – 문바위골 – 공작산 정상-공작룡 – 공작산 입구. 산행거리 6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제3코스 : 수타사 – 수리봉 – 안공작재 -공작산 – 공작현. 산행거리 11km, 소요시간 5시간 30분.(교통이 문제)
공작산 등산코스 지도
공작산 지도와 코스 설명.
공작산 최단코스는 1구간으로 표시된 부분이고 공작 고개를 넘어오면 바로 주차장이 있으므로 지나치기 십상이다. 10여 대 주차를 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간이 화장실까지 준비가 되어 있어 불편한 점은 별로 없다.
내비게이션에 공작현 또는 공작 고개를 치면 안내를 한다. 주차를 하고 100m만 올라가도 공작산 정상이 보인다. 말로는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양새의 산이라고 해서 공작산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그런 산세는 볼 수가 없다.
주차장에서 100m 올라가면 멀리 보이는 산이 공작산 정상이다. 10여분만 올라가면 능선길을 따라 완만한 등산로를 산행하게 되는데 소나무 군락과 낙엽송 군락을 지나게 되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봄철에는 철쭉이 펴서 아름다운 산행길을 만들어 줄 것 같이 주변에 철쭉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흙길로 된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하다보면 눈앞에 공작산 정상이 가까이 다가와 있다. 정상 400m 전부터는 약간은 위험한 코스로 좌우로 설치된 로프를 잡고 올라가기도 하고 철재로 된 난간을 잡고 오르기도 해야 하는 난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비록 위험해 보이긴하나 그럭저럭 조심히 가다 보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길이고 이 부분만 지나면 공작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수타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안부에 도착한다. 오른쪽 길로 약 100m만 가면 공작산 정상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정상석만 있고 정상이 협소하기 때문에 여러명이 있을 공간이 안된다. 정상을 보고 나서 삼거리 안부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하는 편이 좋다.
공작산 최단 코스는 이곳에서 왔던길로 다시 하산하면 된다.
정상 삼거리 안부에서 보이는 수타사로 내려가는 길인 수리봉이 멀리 보인다. 교통이 불편하여 수타사에서 출발해서 약수봉을 거쳐 공작현으로 내려가면 가장 좋은 코스인데 차량이 준비가 안되기 때문에 불편하다.
공작산 추천 등산코스
산행하는 사람들은 왔던 길을 다시 내려오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공작산은 교통이 불편하여 공작현에서 출발하면 공작현으로 내려와야 하지만 제2코스는 공작산을 한 바퀴 돌아서 하산하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는 코스이다.
내비게이션에 공작산 저수지나 공작산 비룡 펜션을 치면 이곳 주차장을 안내한다. 공작현보다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저수지 주변으로 포토죤도 준비되어 있다. 물론 화장실도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하기에 공작현 보다 편리하다.
공작산 자연휴양림이라고 나오는데 그곳은 마을 길을 통과해야 하고 가는 길 곳곳에 등산객들의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는 팻말이 있고 길도 비포장도로이기 때문에 이곳 주차장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포장된 길을 50m 가면 공작산 등산로 입구 팻말이 보인다. 이정표를 따라 우측 방향으로 가면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길을 찾게 되고 곳곳에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혼자 가도 충분히 즐기면서 산행을 만끽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약 1.7km 올라가면 공작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한다. 시간은 약 1시간이 안 되는 거리이고 등산로는 험하지 않아 쉽게 오를 수 있다. 능선에 도착하면 출발지점인 공작골 입구와 공작 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하산할 때 공작산 정상에서 내려오다 보면 공작룡으로 이정표가 되어 있다 이곳을 따라 하산하면 출발지점인 공작골 입구 주차장으로 나오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