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출렁다리 등산코스 산행 후기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감악산 등산코스 더불어 유명한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의 무주탑(다리, 기둥이 없는)  다리로서 150m의 현수교입니다. 파주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감악산 등산코스와 함께 핫플레이스로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등산코스 시작 :주차장

감악산 주차장

감악산 출렁다리 및 등산을 하실분들을 위한 주차장이 여러 군데 조성되어 있으며, 제1 주차장 외에는 주차요금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차요금을 내지 않는 주차장은 크지 않아 만차인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주차비를 받는 1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요금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의 요금은 승용차 1일 2,000원, 대형차는 4,000원입니다.
자동 결제 시스템으로 출구에서 카드로 납부를 하면 게이트가 올라갑니다.
주차장은 입구의 상가들을 지나 계속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감악산 등산코스 출렁다리 올라가는 계단

주차장 옆 출렁다리 가는 계단

제1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화장실에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처음 부터 계단이라 쉽지만은 않지만, 잘 만들어진 데크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먼저 보입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전망대

계단을 따라 한참을 올라오다 보면 눈앞에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출렁다리와 건너편 법륜사  전망대도 보입니다.

감악산 팔각정

전망대 앞에 설치해 놓은 보름달 모양.
야간에는 경관 조명을 밝힌다고 하네요. 출렁다리에도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계곡을 가로지르는 감악산 출렁다리는 입장료가 없으며, 개방시간도 정해진 시간은 별도로 없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에 올라가니 한 명도 없어서 동영상으로도 찍어보고, 혼자서 출렁다리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아침 공기가 차갑고 오늘은 더욱 쌀쌀한 것 같네요.


감악산 출렁다리 등산코스 

추천코스 :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 – 계단 – 감악산 출렁다리- 청산 계곡길 – 보리암 – 악귀봉 – 장군봉 – 통천문 – 임꺽정봉 – 검단산 정상 – 팔각정자 – 까치봉 – 묵은 밭 – 숯가마터 – 법륜사 – 운계폭포 – 출렁다리 – 주차장
총 소요시간 3시간 30분, 산행거리 6.02km, 17,500보


파주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감악산 등산코스로서 감악산을 찾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산행을 만끽하며, 감악산이 주는 정취와 이야기를 모두 담아 가는 멋진 추억 길이 되라고 합니다. 

최단코스 : 산촌마을 – 감악산 정상(2.3km) 코스가 있습니다.

감악산 등산지도

감악산 출렁다리 제1 주차장에서 09시 6분에 출발합니다. 1056보에서 시작하여 오늘은 얼마나 걸을까 재보겠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법륜사 방향으로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를 약 2분 정도 올라가면 우측으로 청산계곡길, 감악능선 계곡길 코스라는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범륜사로 바로 올라가는 것보다 추천코스인 이곳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청산계곡길

감악산은 경기 5 악의 하나로 예로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청산계곡길

잘 조성된 등산로입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바닥에 가마니를 깔아 놓고, 곳곳에 다리를 설치하였으며, 오르기 힘든 구간에는 계단을 설치했습니다.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이 되도록 파주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자랑할 만합니다. 출렁다리를 건너와 갈림길에서 약 460m 정도 올라오면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우측으로 가면 부도골 쉼터, 좌측으로 가면 감악산 정상길입니다.(주차장에서 약 20분 소요)

부도골 갈림
감악산

갈림길에서부터는 약간의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오가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안보입니다. 멧돼지가 파고 간 흔적도 있고, 다람쥐도 사람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도망가지도 않고…

고인돌 모양

누가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의 넓은 돌입니다. 자세히 보면 작은 돌 여러 개로 받침이 되어 있고, 상판은 평편해서 4~5명이 앉아 쉴 수 있는 넓이입니다.

보리암

땀을 흘리며 약 1km를 올라오면 보리암 돌탑 이정표가 보입니다. 비록 암자는 작지만 돌탑을 쌓고 있는 분들이 계시네요.

보리암

갈림길에서 40분 정도 올라오면 보리암이 나타납니다.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도 많은데 한 번쯤은 들려 보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보리암 돌탑

천막에 거주하면서 탑을 쌓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요. 아름다운 모양의 탑들 재미있는 모양의 탑을 만들고 계신데요. 하트 모양도 있고 돌탑 중간에 작은 부처님도 앉혀 있고, 공중 부양하는 돌탑도 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사진은 돌탑을 쌓기 위해 설치한 도구인 듯합니다.

보리암 돌탑

요 돌탑 아래는 기도하는 곳도 작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려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사고 없이 아름다운 돌탑을 쌓아주길 빌어 봅니다. 담에 올 때는 더욱 많은 돌탑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보리암 전망

보리암에서 보이는 확 트인 전망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풀냄새와 시원한 바람, 속이 시원할 정도의 전망 모든 것이 대만족인 산행코스인 것 같습니다. 산행도 그리 어렵지 않고 완만한 것이 초보자에게도 아주 최적인 코스입니다.

감악산 갈림길

돌탑을 뒤로하고 약 10여분 정도 올라오면 범륜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합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1km가 남아있습니다. 범륜사에서 올라오는 길은 깔닥고개이네요. 로프를 잡고 올라와야 하는 가파른 코스입니다.

정상 이정표

정상 80m라는 이정표는 잘못된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악귀봉이 나타납니다. 이곳 악귀봉부터 장군봉, 임꺽정봉, 정상으로 이어집니다. 

악귀봉

악귀봉 정상이라는 표지판이 없으면 알아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악귀봉에서 바라본 전망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사방이 탁 튀어 있고, 파주에는 군부대가 많아 사격 연습을 많이 하네요. 처음에는 깜짝 놀랐으나, 이내 지나치는 소리가 됩니다. 포부대에서 포를 쏘아 대기 때문에 그 주변에서 먼지가 피어올라오는 것도 눈에 보입니다. 소리도 크고요.

임꺽정봉

청산계곡길 중 부도골 쉼터에서 올라오는 암벽 데크 계단입니다. 보기만 해도 숨이 넘어갈 듯한 가파른 계단이지요?

통천문

하늘로 향하는 통천문입니다. 뒤편은 절벽이니 사진 찍으실 때 너무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여러 군데의 통천문을 보았으나 절벽에 위치한 통천문은 처음이네요. 

감악산 등산코스

감악산에는 등산코스도 많군요. 시간 날 때마다 모든 코스를 섭렵해 보기로…

감악산 등산코스 :장군봉

장군봉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장군봉입니다. 

임꺽정봉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 굴과 임꺽정봉입니다.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전망은 정말 멋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는 금수강산입니다.

양주 감악정

정자에서 텐트를 치고 자고 있어서 올라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강우 관측소 조감도

강우 관측을 위한 관측소를 공사하고 있어요. 공사로 인하여 하산하는 등산로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공사장 좌측으로 만들어진 철판 위를 걸어가야 합니다.

감악산 정상

감악산 정상으로 675m이고, 보이는 비석은 ‘빗돌 대왕비’ 진흥왕 순수비’ ‘설인 귀비’ ‘감악 산비’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감악산비의 전설 : 감악산비는 원래 양주시 남면 황방리 입구 간파 고개 도로변에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이 근방의 주민들이 같은 꿈을 꾸었는데, 감악산 신령이 나타나 소를 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꿈속에서 빌려주겠다고 한 주민들의 소는 땀을 뻘뻘 흘리고 있고, 거절한 주민들의 소들은 모두 죽어 있었가. 그런데 평상시 산모퉁이에 있던 비석이 어느새 감악산 정상으로 옮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성모마리아 상

감악산 정상에서 보면 바로 건너편에 성모 마리아상이 설치되어 있어요. 언제 했는지 가보지 않아서 알 수는 없으나 왜 이런 곳에 설치를 했을까요? 건너가 보고 싶었으나 공사 중으로 등산로를 폐쇄해서 갈 수는 없었답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을 출발해서 감악산 정상까지 걸린 시간은 2시간이 걸렸고요, 9516보를 걸었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3.06km.

정상에서 잠시 쉬고 운계능선길로 하산합니다. 

팔각정자

감악산 정상에서 약간만 내려오면 나타나는 팔각정자. 이곳에서 바라보는 뷰는 정말 멋있군요, 처마와 기둥을 사진틀로 해서 한컷을 찍어보니 액자로 만든듯한 사진이 나옵니다.

감악산 등산지도

감악산 정상에서 약 400m 정도 있는 까치봉입니다. 하산하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바닥에 왕모래길이 더러 있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운계능선 갈림길

운계능선 갈림길에서 직진을 하면 손마중길과 전망대로 가는 길이고 묵은밭 방향으로 가면 너덜지대를 지나 범륜사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오늘은 묵은밭 방향으로 길을 잡고 내려옵니다.

묵은밭

묵은밭이라고 하면 경작을 하지 않는 밭인것 같습니다. 넓어서 경작하기에 좋지만 이곳까지 올라와서 농사를 지을 곳은 아닌 것도 같고요. 이 묵은 밭에 엄청난 리본들이 달려 있네요. 많은 산악회에서 이곳은 통과한 것 같습니다. 묵은 밭에서 범륜사까지는 너덜지대로서 돌들이 많습니다. 운동화보다는 중등산화 정도는 신고 올라와야 발목을 보호할 수 있고요. 미끄러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즐겁고 보람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사나화와 장갑이 필수입니다.

운계폭포

약 20m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로 수량이 많아 비룡폭포라는 별칭도 있지만 지금은 수량이 적어 졸졸졸 흐르는 듯한 폭포입니다. 한때는 빙벽을 자랑하는 폭포여서 빙벽 훈련 장소로도 많이 애용했던 폭포입니다.

전망대

감악산 정상에서 운계능선길을 타고 내려오다 손마중길로 오다 보면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출렁다리가 훤히 보이는 조망이 끝내주는 전망대입니다.

감악산 추천 등산코스를 일주하고 내려온 시간은 약 3시간 30분, 17,498걸음을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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